-미셀 권, 한국에서 1달여에 걸쳐 초대전 가져
-10월 중 세계적인 명소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도 전시회 열어

파리에서 전 세계인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 할께요

조원익 기자 | news@thesegye.com | 입력 2018-09-27 14: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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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권 작가(맨 오른쪽)가 모델들과 사진작품 사이에서 드레스 치장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을색이 짙어가는 지난 9월 21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송추계곡에 자리 잡은 갤러리 퐁데자르. 사진 작품과 유화가 걸려 있는 실내에선 모델들과 모델들의 옷맵시를 바로 잡아주고, 자세 그리고 움직임을 설명해주던 한 여성이 모델과 함께 어우러져 드레스를 휘날리며 참석자들을 즐겁고 흥겹게 하는 행위예술이 진행됐다. 이 행위예술은 사회 전반으로 위축되어진 경제 분위기로 심란해진 군상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짓게 했다. 전 세계의 이름 있는 명소와 풍경을 담은 사진작품도 감상하면서 공주 풍 모자와 선글라스, 그리고 쉬폰 드레스를 입고 나비처첨 사뿐해진 걸음걸이에 드레스를 치켜 올리거나 휘날리는 미녀들의 자태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한껏 기쁘게 했다. 여행을 한 적이 있거나 아직 다녀오지 못한 도시 속에서 미녀들을 만나보는 기분이랄까. 이어 예상치 못한 파티형 교류의 시간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많은 것을 시사해줬다.

 

 

▲인터뷰 중인 작가 미셸 권

 

 사진작가이면서 드레스를 활용하는 행위예술가(Photographer& Flying Dress Performing Artist)인 미셸 권(Michelle H. Kwon)의 작품전시회. 지난 8월 25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한달 여에 걸쳐 한국에서의 갤러리 초대전을 열고 있는 그는 “제 작품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이 됐으면 합니다”라며 “우리 모두는 우리 인생을 소중히 여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퐁데자르 갤러리에서의 전시회를 비롯해 16회 전시회를 가졌고 이번이 17번째 전시회로 한국의 여러 패션 단체 및 갤러리에서 주목받고 있는 예술가이다.

 

 

 늘 오리지널의 창작을 추구하고, 난간, 기둥, 꼭대기 등 위험한 곳도 마다하지 않으며 행위 예술활동을 지속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행위예술로 유명한 셀프 사진작가 신디 셔맨이 떠오른다.


 31개국을 여행한 바 있는 그는 많은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생은 베풀며 살아야겠구나’ 하는 평소 신념을 작품 활동에서 실천하고 있는 예술가이다.
 그는 재미교포다. 1974년 미국으로 건너가 중 고등학교를 다녔고, 대학시절 패션과 MD를 전공했으며, 패션 칼럼니스트로 잡지와 신문에 기고활동을 해왔다. 대학시절부터 즐겼던 사진촬영은 결혼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카메라를 잡은 지 35년째이며, 그야말로 생활의 일상이다.

 그의 사진 실력은 프랑스에서의 전시회때 함께 몰려온 40여명의 유명 사진작가들이 "판타스틱" "수퍼"라고 환호성을 보여줬을 정도다.

  

 그리고 패션을 전공한 그는 빨강 노랑 파랑 주황 휜 색 등 다양한 원색의 드레스와 모자, 그리고 선글라스를 보유하고 있다. 작품 활동에서 직접 활용하는 소품이기도 하고 다양한 행사에 직접 참여해, 참석한 주부 및 모델에게 직접 코디해 주면서 변신을 이끌어주기도 한다.

 “여성은 꽃이니까 멋을 부려야 합니다. 내가 즐겁고 행복해질 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즐겁게 하고 웃음 짓게 만드니까요.”
  그는 평상시 시장이나 가까운 수퍼마켓을 갈 때도 꼭 빨간 립스틱을 바른 뒤 선글라스를 끼고 드레스를 입은 뒤 챙이 긴 모자를 쓰고 다닌다. 이 같은 공주풍의 패션이야말로 오히려 여러 부족한 것을 커버하면서 가벼운 방식으로 멋 내기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신의 사진 작품 앞에서 행위 예술을 시작하기 직전의 미셸 권

 

 “자신이 아름답게 변신한 모습에 감탄하며, 공주나 주부모델 하고 싶은 게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뤘고, 그 흥분으로 2~3일간 잠을 못잔데요.” 변신을 맛본 주부들 사이에서 미셸 권이 ‘해피 바이러스’로 통하는 이유다.

 

 최근 월드피스퀸 어워드나 ICN코리아 머슬 & 모델 챔피어십대회, 슈퍼주니어 선발대회 등에서 수준급의 모델들과 다양한 패션쇼를 선보인 바도 있는 그는 이번 전시회에 이어 10월 19~20일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살롱전에 나선다.
  “이제 전 세계인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고 싶어요.”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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