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건축물로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조성
- 센터 내 서리풀노리학교, 초등키움센터, 우면민원분소, 우면데이케어센터, 우면도서관, 우면자치회관 등 총 6개 시설 마련
- 전성수 구청장, “우면열린문화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세대의 주민들께서 만족한다는 말씀이 쭉 이어질 수 있도록 성심성의를 다할 것”

[서초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우면·양재 지역의 문화·복지 거점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우면열린문화센터(양재대로2길 110)가 22일 정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우면열린문화센터는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4,513㎡ 규모로, 우면동 767번지 일대 서초보금자리주택지구에 조성된 문화·복지 복합시설이다. 2015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약 10년에 걸친 준비와 공사를 거쳐 이번 개관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우면열린문화센터가 조성된 지역은 서초와 과천의 경계에 위치한 우면동 서초보금자리주택지구로, 개발제한구역 내에 있어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한 지역이었다. 2012년 이후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공공 인프라 확충에 대한 주민 요구가 높아졌고, 우면열린문화센터는 우면·양재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이번 개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와 복지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당 시설은 곡선형 건축물의 개방형 구조와 자연녹지 공간 배치를 통해 인근 공원과 우면산 등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연령과 용도에 맞게 조성해 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센터 내에는 △어린이 전용 실내 놀이시설인 ‘서리풀노리학교’ △방과후 초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등키움센터’ △행정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제공하는 ‘우면민원분소’ △주야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우면데이케어센터’ △서초구의 10번째 공공도서관이자 전국 최초 AI 기반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갖춘 ‘우면도서관’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우면자치회관’ 등 총 6개 시설이 조성됐다.
구는 사업 기획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2015년 기본조사 용역을 통해 주민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2019년에는 주민대표와 구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한 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건축 규모와 용도, 설계, 공사 전 과정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했다. 공사 과정에서는 기초 저면에서 암반과 연약지반이 동시에 발견되는 등 어려움도 있었으나, 전문가의 면밀한 검토와 추가 공정을 거쳐 안전성을 확보하며 최종 준공을 완료했다.
이밖에도 서초구는 서초·반포·방배·양재지역 등 구 전 권역에서 권역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문화·복지 복합공간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방배4동 열린문화센터는 평생학습관, 아버지센터, 방배보건지소 등이 조성돼 지역 주민의 건강과 문화생활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고, 내곡동 열린문화센터는 종합사회복지관, 장난감 도서관 등이 조성돼 생활밀착형 복지와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서초4동 열린문화센터는 여성가족플라자와 자치회관을 중심으로 여성과 가족을 위한 교육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반포2동 열린문화센터는 작은도서관과 반포느티나무쉼터가 조성돼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기는 주민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문화·복지 인프라가 부족했던 우면·양재 지역 주민들의 오랜 바람을 담은 공간이 만들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우면열린문화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세대의 주민들께서 만족한다는 말씀이 쭉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성심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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