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일!…영등포구, 모자보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2-03 07: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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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치매 예방 음악치료 ‘대상’ 수상
- 임신 준비부터 치매예방까지…생애주기 건강관리 성과 인정


[영등포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 보건소가 ‘모자보건’과 ‘치매 예방’ 두 분야에서 각각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치매안심센터 우수사례 대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밝혔다.


먼저 구 보건소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25년 모자보건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구는 지역 내 다수 기관과 협력해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 육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중앙정부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서 사업이 중단됐지만, 영등포구는 한 지역 청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자체 예산을 긴급 편성하며 지원을 이어갔다. 구의 이러한 선제적 조치는 보건복지부가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이후 사업이 전국적으로 재개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노력은 ‘지방정부 모범사례’로 소개됐으며, 특히 지역 청년 5,000여 명에게 연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 임산부 태교 프로그램 ‘숲 산책과 오감체험’

 

또한 예비·신혼부부 야간교육과 해피맘 출산준비교실, 영유아 응급처치 등 건강한 부모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어 관내‧외 12개 기관과 협력한 ‘오감 기반 태교 프로그램’,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과천과학관과 연계한 ‘과학태교 프로그램’ 등 특화사업이 모자보건 분야 전반의 우수성을 더했다.

한편 보건소 협력기관인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의 ‘찾아가는 치매 예방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2025년 치매안심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으로 선정되며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기억키움 음악회 공연 모습

 

이 프로그램은 ▲동네방네 음악교실 ▲예술이야 ▲기억키움 음악회 세 가지로 구성되며, 치매 환자와 돌봄 가족을 비롯해 경도인지 장애 어르신과 일반 주민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포용형 치매 예방 모델로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에만 지역의 40개 기관과 협력해 약 5,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관적 기억감퇴와 노인우울척도 개선 등 인지‧정서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참여자의 만족도 역시 95%로 매우 높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건강지원 프로그램이 성과를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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