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특별전시관 운영… 일하는 밥퍼 등 충북형 혁신정책, 전국 모델로 확산 -
- 김영환 충북도지사, “대한민국 혁신에 충북이 선도모델이 되겠다” - [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최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가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기업 등 157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청주오스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에서는 109개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충북을 대표하는 혁신 정책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89개 공공부문 혁신사례가 전시된다. △행복한 일상 △안전한 나라 △성장하는 지역 △공공 AI 혁신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일상에서 친숙한 앱으로 누리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민관협력 AX 및 공공 AX 혁신관’ 등 정부 우수 혁신사례를 만날 수 있다. Gov AX를 함께 추진하고 있는 AI GovTech 기업들의 공공서비스 혁신 기술 등 68개 민간기업의 혁신 사례도 전시된다.
개최 지자체인 충북도는 ‘충북,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 ▲생애주기 혁신 ▲일자리 혁신 ▲유휴공간 혁신 ▲AI 행정 ▲지역상생 혁신 등 5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창조적 상상력과 혁신적 실천을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생애주기 혁신 분야에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충북의 복지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충북도가 초고령 사회 대응을 위한 혁신 정책으로 중점 추진 중인 ‘일하는 밥퍼’는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일손부족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며 기존 노인복지의 틀을 깨는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충북형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육아 수당, 전국 최초 초다자녀 가정 지원, 다태아 출산가정 조제분유 지원 등의 정책을 과감히 추진하여,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인 12.8%를 달성(행안부 주민등록 통계 기준)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난자 냉동 시술비를 지원하는 등 출산·양육·돌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유휴공간 혁신 분야는 기존 자원을 새롭게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정책을 다양한 분야에 도입한 것으로 유휴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충북만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선로 아래 유휴공간을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시킨 ‘오송선하마루’, 50년 만에 개방한 ‘당산 생각의 벙커’와 도청 임시주차장을 녹지 쉼터 ‘문화광장 815’로 전환한 사업 등이 대표적이며, 도청 본관을 그림책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 ‘그림책정원 1937’로 전환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충북의 혁신 정책들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정책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혁신의 중심에 우뚝 선 충북의 위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일자리 혁신 분야에서는 도시근로자, 일하는 기쁨, 도시농부 사업 등을, AI 행정 및 지역상생 혁신에서는 AI 활용 행정 서비스 및 시군 혁신 사업 등을 선보인다.
또한 충북 특별전시관은 뽑기·룰렛 돌리기 이벤트 및 다양한 체험과 부대행사로 관람객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박람회 첫날인 3일 개막식에서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AI 민주정부’ 구현을 위한 정부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개막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비롯한 전국 혁신기관과 도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람회 연계 행사로 4일(목) 오후 2시에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 및 시상이 열리며, 5일(금) 오후 1시에는 AI 활용 국악 공연도 진행된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충북도의 다양한 혁신정책이 널리 알려지고 충북이 대한민국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이번 박람회 개최가 정부와 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박람회 개최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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