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5일 토요일 성북역사문화공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영화제 개최
- 펫 에티켓 홍보 및 반려동물 간식만들기 체험활동 진행

[성북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성북동 주민자치회(회장 권원숙)는 지난 10월 25일, 성북역사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영화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생활환경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건강한 마을문화 조성과 올바른 반려동물 예절(펫티켓)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가을 정취가 물씬한 공원 잔디광장에는 가족 단위 주민과 반려동물을 동반한 시민 등 수십 명이 모여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행사장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환경과 반려문화를 동시에 생각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장에서는 주민자치회 생활환경분과가 운영한 환경캠페인 부스가 함께 진행되었다. 부스에서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 ▲반려동물 배변 처리 및 목줄 착용 등 펫티켓 홍보 ▲‘환경 보호 실천 다짐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영화 관람이라는 이색적인 시도에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한 주민은 “공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영화를 보는 건 처음이라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환경과 반려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권원숙 성북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환경 캠페인과 문화 행사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였다”며 “마을의 지속가능한 환경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워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친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동 주민자치회가 주도한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성북구는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 활동을 적극 지원해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성북동 주민자치회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 확산과 함께,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생활환경 조성에 주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지역 공동체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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