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형 주민자치, 전국 무대에서 인정... 서울시 ‘유일’ 우수사례 선정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1-21 08: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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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구 시흥2동 주민자치회,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주민자치 우수사례공모전 학습공동체분야 우수상 수상 -

- 전국 최초 전 동 주민자치회 구성, 체계적인 주민자치 기반 구축
- 금천형 주민자치회 정책의 경쟁력과 현장 실행력 인정 받아


[금천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흥2동 주민자치회(회장 마은준)가 11월 20일 울산광역시 UECO에서 열린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 학습공동체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주민이 중심이 된 우수한 주민자치 활동을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분야는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마을네트워크, 제도·정책 총 5개로, 2024년 1월부터 2025년 8월까지의 활동 사례 중 전국 단위로 10건을 시상했다. 심사위원단 평가 70%, 현장평가단 평가 30%를 합산해 결정됐다.

금천구는 학습공동체 분야에서 시흥2동 주민자치회 ‘시흥2 평생학습 마을 잇다’ 사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금천구가 유일하게 선정되며,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금천형 주민자치 정책의 경쟁력과 현장 실행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흥2 평생학습 마을 잇다’는 고령층과 1인 가구가 많은 시흥2동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공동체 사업이다. 5~8인 소규모 학습공동체가 희망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주민설명회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모임에는 50만 원에서 100만 원의 학습비가 지원된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와 체계적인 운영 방식이 공모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예산 집행 교육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 점도 좋은 평가 요소로 꼽혔다.

금천구는 전국 최초로 전 동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금천형 주민자치회 2.0’ 정책을 통해 촘촘한 주민자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주민자치회의 공공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 운영, 정보공개의 투명성을 강화했으며, 의제발굴 공론장, 주민총회 등 주민 참여 기반의 의사결정 구조를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동별 특색을 반영한 주민자치활동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자치회관 민간위탁, 주민총회 역량 강화 교육, 공론장 전문 인력 투입 등 민관 협업 체계를 강화해 주민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문화가 자리잡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자치회를 주민의 대표조직으로 성장시키고, 동 단위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마을의 문제 발굴과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시흥2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이를 지원해온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부터 서울시 지원이 대폭 삭감된 상황에서도 전액 구비로 주민자치 지원 예산을 편성해 이어온 금천형 주민자치의 4년 성과가 이번 수상으로 입증돼 더욱 뜻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금천구청 자치행정과(☎02-2627-177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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