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약저울과 약탕기는 어떻게 생겼을까?

이장성 기자 / 기사승인 : 2018-04-06 08: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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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박물관, 보건의 날 기념 4월 한 달 간 약저울과 약탕기 전시

 

대전시립박물관은 7일 보건의 날을 기념해 이달의 문화재로 ‘약저울(藥秤)과 약탕기 (藥湯器)’를 선정, 4월 한 달 동안 전시한다. 

 

 약저울은 약의 무게를 달 때 사용하던 저울로 대개 저울집을 갖추고 있으며 크기가 작고 정밀하다. 

 

 약탕기는 약물을 담는 탕기로 전약용구(煎藥用具)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건강과 보건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단군신화에 보이는 쑥과 마늘을 통해 병고(病苦)의 제거를 엿볼 수 있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제위보(濟危寶)와 동서대비원(東西大悲院)・혜민국(惠民局) 그리고 제생원(濟生院) 등의 의료기관을 두어 백성들의 질병을 관리했다. 

 

 옛 회덕지역 은진 송씨 가문이 모여 살던 송촌(현 대전 대덕구 송촌동)에 사설 의료시설인 의국(醫局)이 있었다는 기록이 ‘문정공일기(文正公日記)’에 있다.  

 

 송촌의 의국은 경북 상주의 존애원(存愛院)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으리라 추정되는데 그 이유는 송촌의 의국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한 송준길이 경북 상주지역의 존애원과 관련이 높은 정경세의 사위이기 때문이다. 

 

 약저울과 약탕기는 4월 30일까지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이달의 문화재’코너에 전시되며, 자료에 대한 기증·기탁, 수집 제보는 상시 가능하다.

 

[대전=세계타임즈 이장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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