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 2017년 ‘10월의 문화재’ 전시

이장성 기자 / 기사승인 : 2017-10-01 11: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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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글날 : 훈민정음
▲ © 세계타임즈 <훈민정음 표지>
▲ © 세계타임즈 <훈민정음 내지>

 

▲ © 세계타임즈 <조선문연습도>

  

[대전=세계타임즈 이장성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지 571주년이 되는 한글날(10.9)을 기념해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이달의 문화재로 선정하고, 10월 한 달간 전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훈민정음은 1946년 10월 9일, 조선어 학회(朝鮮語學會 : 후일 한글 학회)에서 훈민정음(訓民正音) 반포 500돌을 기념하여 최초로 원본을 영인하여 간행한 영인본(影印本)이다.  

 

 훈민정음은 새로 창제된 훈민정음을 왕의 명령으로 최항(崔恒), 박팽년(朴彭年) 등 집현전 학사들이 중심이 되어 1446년(세종 28년)에 만든 한문해설서이다.  

 

 책이름을 글자이름인 훈민정음(訓民正音)과 똑같이 ‘訓民正音’이라고도 하고, 해례(解例 : 풀이와 보기)가 붙어 있어서 ‘훈민정음 해례본’ 또는 ‘훈민정음 원본’이라고도 하며, 원본은 전권 33장 1책의 목판본인데, 앞 2장은 1940~1946년 사이에 복원된 부분이다.  

 

 훈민정음의 구성을 보면 제1부는 훈민정음의 본문, 제2부는 훈민정음해례, 제3부는 정인지(鄭麟趾)의 서문을 싣고 있는데, 그 끝에는 ‘세종실록’의 훈민정음 완성 기록과 같이 연대를 ‘正統十一年九月上澣’[1446년 9월 상순]이라 명시하고 있다. 

 

 한편, 이 책은 조선어 학회에서‘큰 사전’편집과 편찬을 담당하였고, 6.25 한국전쟁 당시 ‘큰 사전’ 원본을 피난시키는 등 한글 사전의 편찬과 보존에 큰 역할을 하였던 류제한(柳濟漢, 1908~1998) 과 류구상(柳龜相) 부자의 기증본이고, 마침 훈민정음의 해례(解例:보기와 풀이) 작업에 참여했던 박팽년 탄신 600주년기념 특별전도 열리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박물관은 밝혔다. 

 

 전시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로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 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자료에 대한 기증·기탁, 수집 제보는 상시 가능하다.(문의 : 대전시립박물관 학예연구실 042) 270-8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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