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회차 ‘디지털 문해 골든벨’, 무대 위 실제 디지털 기기 활용 문제로 주목
- 시화전·음악공연 등 한 해 결실 한자리에…AI 스피커 체험, 한글 키링 만들기 등 체험 부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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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문해교육 성과공유회 개회사 |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한용진)은 ‘하나가 되는 배움의 노래’를 주제로 10일(월) 13시부터 17시까지 서울시청 본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서울시 성인문해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인 문해학습자들이 한 해 동안의 학습 여정에서 얻은 경험과 결실을 나누고, 새로운 배움에 대한 열망을 확인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차를 맞은 ‘디지털 문해 골든벨’과 함께 ▲문해 음악 공연 ‘배움의 플레이리스트’ ▲서울지역 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 ▲디지털 기기 체험 부스 ▲시화전 수상작 전시 ▲문해교육 체험 부스 등 문해학습자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습 의욕을 높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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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디지털 문해 골든벨 ‘왕중왕전 |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문해 골든벨’이 진행됐다. 서울 지역 문해교육기관 학습자들이 참여해 기초 문해력 문제뿐 아니라 무대에 배치된 디지털 기기를 실제 활용하는 문제에 도전했다.
‘디지털 문해 골든벨’은 전반부는 기초 수준의 문해교육 문제들을 함께 풀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후반부는 무대에 디지털 기기를 실제로 배치하여 문해학습자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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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해 음악 공연 ‘배움의 플레이리스트’ |
늦깎이 배움의 감동을 나누는 무대도 이어졌다. ‘배움의 플레이리스트’라는 이름의 문해 음악 공연에서는 노원여성교육센터 등 총 4개 팀이 참여해 합창과 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학습자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와 연주곡들이 하나의 노래로 완성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또한 ‘2025년 서울지역 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는 총 332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서울 지역에서 시화 부문 30명, 엽서쓰기 부문 10명 등 총 4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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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직 현장 사진 |
올해 시화전에서는 국가단위 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글꿈상)으로 ‘아버지의 참외(김종숙)’, ‘내 인생의 바늘땀(심미경)’ 등 14개 작품이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장상으로는 ‘학교가 병원이다(박경희)’ 등 26개 작품이 수상했다.
행사장 입구와 로비에 마련된 상설 공간에서는 문해학습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문해교육의 성과를 관람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2025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 전시’는 서울지역 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 40개 작품을 디지털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체험부스 앞 공간에 마련됐다.
‘디지털 기기 체험’ 부스에서는 문해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태블릿, AI 스피커를 배치해 기기 활용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 당일 무인 안내기 주문 미션에 성공하면 디지털 기기 활용 시 필요한 상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문해교육 체험 부스’는 학습자가 원하는 단어로 ‘한글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그동안 배운 한글을 활용해 볼 수 있도록 흥미롭게 구성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서울시 문해교육 성과공유회는 디지털 문해 골든벨의 도전과 문해 음악 공연, 시화 작품에 담긴 마음의 언어까지 한 해의 배움이 무대 위에서 진정성 있게 펼쳐진 자리였다”며, “이곳에서 울려 퍼진 문해학습자 분들의 목소리가 서로의 배움을 잇는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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