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며 우리 동네 지킨다''…서울시, '러닝 순찰대' 200명으로 확대 모집

이장성 / 기사승인 : 2026-03-31 13: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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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시범운영 동안 1,373회 순찰, 81건 조치·신고…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안전 높여
- 하천변, 공원 산책로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 공간 순찰로 생활권 안전 강화
- 4월 7일(화)까지 접수 가능…기본·현장 교육, 순찰용품 지원, 봉사시간 인정, 우수대원 표창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서울 자경위)는 러닝을 하며 동네 안전까지 함께 살피는 시민 참여형 활동인 서울 러닝 순찰대에 참여할 2026년 신규 대원을 모집한다. 올해는 10개 단체(크루) 200명 규모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러닝 순찰대는 시민들이 평소 달리던 길에서 위험 요소를 살피고, 범죄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을 발견하면 전용 앱을 통해 112·119·120으로 빠르게 신고할 수 있다. 순찰 경로와 신고 내용도 앱에 간편하게 기록할 수 있다.

 서울 자경위는 지난해 순찰대 시범운영 결과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안전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에 올해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서대문·송파·노원·동작 4개 자치구에서 러닝 크루 80명이 참여한 순찰대는 4개월 동안 총 1,373회 순찰, 11,243km 활동, 81건의 보호조치·교통 등 신고 성과를 냈다.

 순찰대는 단순히 달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참여자들은 러닝 에티켓을 준수해 하천변, 공원 산책로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주변을 살핀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발견하면 112나 119에 신고하고, 고장 난 방범 시설이나 위험한 시설물은 120에 신고하는 등 순찰대원의 안전을 위해 직접 개입하기보다 관찰하고 앱으로 신고해 알리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에서 6개월 이상 활동해 온 러닝 크루이며, 공익활동 의지가 높고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를 우선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4월 7일(화)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러닝 크루는 서울 자경위 누리집(https://gov.seoul.go.kr/apc/)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전자우편(ohship2026@seoul.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대원들은 활동 전 기본 교육을 이수한 뒤 5월부터 12월까지 일상적 러닝 활동과 함께 순찰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에서는 순찰 준비물, 코스 선정 방법, 신고 요령, 상황별 대처 방법, 러닝 에티켓 등을 안내한다. 경찰과 함께하는 합동순찰 시에는 지역 위험요소와 범죄예방 방법 등에 대한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순찰대원에게는 순찰조끼, 미니 경광봉 등 활동 용품이 제공된다. 모든 대원은 1365 자원봉사포털(https://1365.go.kr)을 통해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활동 실적은 앱을 통해 관리되며, 우수 대원과 우수 단체에는 표창과 사례 홍보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아울러 서울 자경위는 서울 소재 대학교의 동아리 등 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4월 10(금)까지 대학생 순찰대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서울 자경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활동에 참여하면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대학생 순찰대는 대학 캠퍼스 안팎을 순찰하며 범죄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생활 불편 사항을 신고하는 등 캠퍼스 안전 강화를 위한 순찰활동을 수행한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늘어나는 러닝 인구를 도시 안전과 연결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생활치안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더 많은 러닝 크루가 참여해 골목길부터 하천변까지 서울 곳곳을 함께 살피는 건강한 시민 문화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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