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내 아이 지키는 ‘초등안심벨’: 120dB 경고음 나오는 키링…새학기 맞춰 1학년 우선 지급
②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 신고시 경고음과 동시에 안심이앱 통해 관제센터로 연결
③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 버튼 누르면 사이렌 울리고 필요시 경찰출동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지난해 잇달아 발생한 초등학생 유괴 시도 사건으로 커진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덜기 위해 서울시가 다가오는 새 학기부터 서울시 모든 초등학생에게 ‘초등안심벨’을 지원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1~2학년에게 지원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전 학년으로 대상을 전격 확대해 서울시 초등학생 누구나 안심벨을 착용하고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이상동기범죄 등 일상 속 불안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싶은 시민들을 위한 ‘안심헬프미’, 미용실, 네일숍 등에서 혼자 일하는 나홀로 사장님들을 위한 ‘안심경광등’은 올해부터 연중 상시 접수로 전환돼 신청 시기를 놓치는 일 없이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과 불안으로부터 시민들을 지키기 위한 ‘일상안심 사업 3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일상안심 사업 3종’은 ①내 아이 지키는 ‘초등안심벨’(아동) ②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청소년‧일반시민) ③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1인 자영업자)이다.
<내 아이 지키는 ‘초등안심벨’: 120dB 경고음 나오는 키링…새학기 맞춰 1학년 우선 지급>
‘초등안심벨’은 각 학교에서 서울시에 신청하면, 신청한 학교 재학생 전원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시가 학교에 전량 지원하는 방식으로 배부할 예정으로, 학생이나 학부모가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학교도 서울시에 신청만 하면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학교의 신청 여부는 각 학교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1학년 신입생부터 우선 지급할 계획으로, 새 학기 시작과 동시에 배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2월 말까지 신청 학교로 배송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2~6학년에게도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신청하지 않은 학교의 경우 추후 신청 시 신청 학교에 배부된 이후 지급될 예정이며, 학생들이 초등안심벨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미신청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초등안심벨’은 어린이가 일상적으로 휴대할 수 있도록 키링(열쇠고리) 형태로 제작됐으며, 비상 시 버튼을 누르거나 고리를 당기면 120dB 이상의 경고음이 즉시 발생한다.
올해부터는 기존 100dB에서 120dB 이상으로 경보음을 상향해 위급 상황에서 주변의 도움을 보다 효과적으로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폰 충전기와 동일한 C타입 충전식을 도입해 별도의 건전지 교체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배터리 대기시간은 최대 2년이며, 배터리 잔량이 30% 이하로 떨어질 경우 알림이 작동하는 ‘배터리 부족 알림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사전에 충전할 수 있도록 하고,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품 내구성을 강화하고, 성별 구분 없는 흰색을 기본 색상으로 적용했으며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 중 ‘돌격백호’를 디자인에 반영해 아이들이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휴대용 안심벨 배부와 함께 학생들이 장난삼아 사용하지 않고 실제 위급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충분한 지도가 이뤄지기를 당부하는 한편, 이용방법 동영상과 관련 지원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학생 지급 시 비상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교육용 동영상 및 가정통신문(안)을 함께 제공해 교사와 학부모가 공동으로 학생 지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초등안심벨’은 높은 호응과 정책 효과성을 바탕으로 타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 서울시 사례를 벤치마킹해 올해부터 초등학생 대상 안전 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서울시는 그간의 추진 경험을 토대로 정책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 신고시 경고음과 동시에 안심이앱 통해 관제센터로 연결>
휴대용 안심벨인 ‘안심헬프미’는 안전에 취약한 서울시민 및 서울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5만 개를, 1인 점포 등 나홀로 사장님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심경광등’은 상반기 5천 개를 각각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연중 상시 신청·접수 체계’를 도입해 미신청으로 인한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안심헬프미’와 ‘안심경광등’ 모두 현재 서울시 누리집(http://www.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안심헬프미’는 버튼을 누르면 경고음 이외에 CCTV 관제센터 및 위급시 경찰 출동까지 연결되는 휴대용 안심벨이다.
‘안심헬프미’는 평상시엔 키링처럼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유사시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해당지역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로 연결된다. 관제센터에서는 CCTV 확인 후 필요시 경찰 출동을 요청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을 펼친다.
또 안심헬프미로 긴급 신고를 하면 미리 지정한 보호자 최대 5명에게 문자메시지로 본인 현재 위치와 구조 요청 내용도 발송된다.

전원 켜는 절차 없이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바로 신고가 가능하며 크기도 작고 가벼워 키링처럼 휴대하기 편리하다.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 5종으로 취향에 맞게 안심벨을 선택하는 재미도 있다.
서울 안심이 앱과 연동해서 사용하는 기기의 특성상 안심헬프미를 사용하려면 스마트폰 소지가 필수이며, 일부 구형 휴대폰, 키즈폰 등에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2020년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의 경우 사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기준 13버전 이상, iOS 기준 12버전 이상)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 버튼 누르면 사이렌 울리고 필요시 경찰출동>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은 서울시에서 1인 근무 형태로 운영되는 소규모 점포에 지원하며, 야간 등 특정 시간대에 한시적으로 1인이 근무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신청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위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점포 외부 경광등이 점멸되고 사이렌이 울리며, 자치구 CCTV 관제센터와 연계되어 필요 시 경찰이 출동하는 긴급신고 장비다. 취객 난동이나 위협 상황 등 1인 점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미용실에서 손님이 위협하거나 주취자가 카페에 들어와 난동을 부렸을 때 ‘안심경광등’을 통한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서 원만하게 상황을 해결한 사례들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24년부터 이상동기범죄나 일상의 위협으로부터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1인 점포의 불안과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신고까지 되는 ‘안심경광등’ 사업을 전국 최초 지원, 선제적으로 도입해 왔다.
오는 7월 시행되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1인 또는 여성 소상공인에 대한 범죄 예방을 위해 안전 물품 및 안전설비 설치 지원 근거(제12조의9 범죄피해우려 소상공인에 대한 보호)가 마련됨에 따라, 서울시는 그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제도와 보조를 맞추어 1인 점포 등 안전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전국 최초로 시작해 호평을 받은 초등안심벨을 올해부터 전 학년으로 확대해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지원하겠다”라며 “초등학생부터 홀로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까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일상 속 불안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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