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해수부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최종 선정

최성룡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15: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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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대상 기항의향서 36건 확보
- '24년까지 14번 방문, '26년 2회 기항 확정, '27년 1회 추가 유치
- 전국 9대 기항지에 선정되어 국제 크루즈 관광 거점으로 성장
- 향후, 크루즈 기항 수요 증가로 마산항에 크루즈 터미널 신설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는 28일 해양수산부가 최종 확정한 ‘신규 크루즈 기항지’에 ‘마산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11월 28일 진행된 현장평가에서 마산항의 항만 여건, 교통 접근성 및 관광자원, 국제 크루즈 확대 등 현재의 여건과 장래의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결과이다. 

▲ 해리티지 어드벤처호(마산항)
▲ 해리티지 어드벤처호(마산항)

해양수산부에서는 기존 7대 기항지 중심 크루즈 관광의 지역 편중을 해소하고, 크루즈 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해안을 접한 11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경남 마산항(창원시), 전북 새만금신항(군산시) 2곳을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는 지난 1월부터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남만이 보유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산청 동의보감촌, 함안 낙화놀이 등 주요 관광지를 사전 답사하고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을 발굴하여 크루즈 관광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전국 크루즈 기항 경험이 있는 부산, 서산, 포항, 속초, 울산 등 크루즈 기항지를 방문하여 크루즈 유치 경험과 출‧입국 절차를 시행하는 세관 등 관련기관에게 크루즈선이 입항할 경우 경험 등을 청취하였다고 한다.

특히, 부산‧여수항보다 접근성(1시간대)이 뛰어난 전략적 마케팅으로 크루즈 선사 및 관련 여행사 등과 지속적인 협업과 소통을 통해 2026년 5월과 6월, 2027년 6월 중 MS lsland Sky호(4천톤 규모)의 마산항 3부두 기항을 확정하였다.

추가적인 크루즈 기항 수요 확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강원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제주 국제크루즈 포럼, 중국 상해 포트세일즈 등을 통해 크루즈 선사, 여행사 등에서 경남을 방문하고 싶다는 기항의향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6건 확보하였다.

이번에 마산항이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해외 크루즈 선사 대상 포트세일즈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며, 해수부‧문체부 협업을 통해 기항지 관광 활성화 사업 대상지에 포함되면 국비 지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신규 기항지에는 국내 크루즈산업 발전협의회 참여, 해수부 크루즈 여행 공식 가이드 홈페이지(k-cruiseinfo.com) 등재, 한국관광공사 주관 기항지 홍보·브로슈어 제작·선사 팸투어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마산항이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최종 선정된 것은 세계에 크루즈 관광의 전국 9대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외국적 크루즈 선사 유치 확대로 마산항이 국제 크루즈 관광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마산항 신규 크루즈 기항지 선정을 계기로 크루즈 기항 실적 확대와 국내‧외 포트세일즈에 참여하여 경남의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여 해수부 크루즈 터미널 신설의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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