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혁신기지 본격 가동,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 준공!

한윤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5: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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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방산 전자체계 생산 거점 구축 -
-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한 지역 방위산업 생태계 강화 기대 -
[세계타임즈=경북 한윤석 기자] 한화시스템이 25일 구미1국가산업단지 내(舊 한화 구미공장 부지)에 방위산업 핵심 제조시설을 준공하며 총 2,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번 준공으로 한화시스템은 차세대 K-방산 장비의 대규모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섰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국방과학연구소, 육해공군 주요 관계자, 협력업체와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투자협약서 체결 이후, 구미 신사업장을 약 8만 9,000㎡(27,000평 정도) 규모로 조성했다. 신공장은 ▴해양 무인체계 ▴함정 전투체계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통합전장시스템 등 차세대 주요 방산장비를 집중적으로 생산하며, 국내 최대 방산전자 체계 생산거점으로 미래 방위산업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은 방산전자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차세대 레이더·전자광학추적장비·전투지휘체계 등 핵심 방위시스템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기존 구미공장 용지를 확장·이전하며, 국가산단 내 핵심 방산 생산라인을 확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방산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2023년 5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이후, 기업·연구기관 협력 생태계를 확장하며 K-방산 전진기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데, 한화시스템의 구미 투자 확정은 클러스터 유치의 결정적 동력이 되었고, 구미는 LIG넥스원과 함께 K-방산 핵심 기업 집적지이자 글로벌 방산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글로벌 방산 및 ICT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이번 구미 제조시설 준공은 이러한 성장세를 더욱 가속하는 전략적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 신공장 준공을 통해 생산 역량이 강화됨에 따라 수출 물량 확대 및 양산 체제 안정화가 가능해져 고부가 가치 품목인 방산 전자체계 양산이 시작되어 미래 방위산업을 이끌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의 다양한 협력파트너들과 함께 강력한 방위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구미 신사업장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대표 수출 전진기지이자 기술혁신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시기에도 과감한 투자를 결단해 준 한화시스템 손재일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신공장은 구미가 글로벌 방위산업을 선도하는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 계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K-방산 수출 4위권 진입을 위해 방산 산업 생태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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