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건물 외벽에서 강한 열기와 불길이 연속적으로 치솟으며 인접 공장으로 연소 확대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소방당국은 즉시 진압과 냉각 작업을 병행하며 초기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대응이 이어지는 동안 지역사회의 지원도 잇따랐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구세군대한본영, 이랜드복지재단은 현장에서 활동 중인 대원들을 위해 식사와 음료 등을 제공하며 지원에 나섰다. 풍세 지역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천안시개발발전위원회도 음료·간식 등을 전달해 대원들에게 힘을 보탰다.
천안 목천의 한 커피전문점은 커피 100잔을 기부했고, 천안동남의용소방대는 식사·음료 지원과 교통통제 등에 동참하며 현장 운영을 지원했다. 단체와 주민들의 잇따른 참여로 대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보내주신 응원과 지원은 대원들에게 큰 힘과 의지가 됐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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