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을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초거대 인공지능 클라우드팜 실증 및 인공지능 확산 환경 조성 사업의 2년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반 인공지능 생태계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258억 원을 투입해 포항, 구미, 경산 등 3개 지자체가 함께 추진 중이며, 특히 경산 지역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GITC)에 지피유(GPU) 112장 규모의 초거대 인공지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기업, 대학, 기관이 직접 인공지능 모델을 설계·검증·배포할 수 있는 실전형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초거대 인공지능 인프라를 활용한 차량모빌리티, 방산제조, 지역 민원 해결 등 다양한 분야의 실증 성과가 발표되었다. 지역기업 6곳이 직접 참여한 홍보부스에서는 현장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한 대표적인 인공지능 전환 사례가 소개되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구감소, 산업 공백, 수도권 집중 등 지역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인프라와 데이터 기반 혁신역량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방이 주도적으로 구축한 초거대 인공지능 클라우드팜을 중심으로 지역 스스로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립형 혁신모델을 확대해 나가며, 초거대 인공지능 클라우드팜을 기반으로 국가 인공지능 고속도로 정책,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실증 확산, 산업·공공 분야 인공지능 전환 등 국가 핵심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경북이 국가 인공지능 전략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이 축적한 데이터, 인공지능 인프라로 인공지능 실증 역량이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해 국가 인공지능 전략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이 먼저 만들어낸 인공지능 전환 성공모델이 국가 정책으로 발전하는 과정의 중심에 경상북도가 서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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