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사업’ 선정

최성룡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6: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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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 유원지 리조트 개발사업, 2025년 첫 번째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사업으로 선정
- 경남 관광산업 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 유원지 리조트 개발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2025년 첫 번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도는 지역 특성에 맞춘 관광사업을 펀드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란 지역 중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2024년부터 정부가 조성, 전문 운용사를 통해 운영 중인 정책펀드다. 기존의 재정 의존형 소규모 사업에서 벗어나 정부재정과 민간자본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3,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민간과 지자체(지방공기업 포함) 등이 자펀드를 결성해 민간자본 등을 유치·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전남 등을 중심으로 1~5호 사업이 선정됐으며, 경남은 제6호이자 올해 첫 번째 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 정부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각각 1천억원 출자(2024년부터/매년)

사업 대상지는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57,671㎡)으로, 관광호텔(252실)과 콘도미니엄(393실), 연회장 등을 갖춘 지하 7층, 지상 21층 규모 4개 동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7,200억 원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와 지방공기업, 민간자본 등으로 조달되며, 내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 7월 경남도·거제시·사업시행자 간 투자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펀드 선정으로 사업 추진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기반을 강화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함으로써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경남을 만드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 생활인구: 통근, 통학, 관광, 휴양, 업무, 정기적 교류 등의 목적으로 특정 지역을 방문하여 체류하는 사람 (「인구감소지역법」 제2조)

경남도는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행정 절차 이행 과정에서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지원하며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나아가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한 신규사업도 지속 발굴해, 정책펀드가 지역 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기재부, 시‧군과의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정부의 새로운 투자 방식이 지역 성장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투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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