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소멸 문제 해결 기대 [진안 = 세계타임즈 김서주 기자] 진안군에 위치한 진안고원치유 숲(이하 치유 숲)은 9월과 10월 2회에 걸쳐 스몰 마이 스(SmallMace) 워케이션을 실시했다.
지역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개인 단위보다 확대된 스몰 마이 스(SmallMace)는 100인 이하의 기업 및 단체의 회의, 포상관광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스몰 마이 스(SmallMace) 워케이션은 전북자치도 문화관광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4년 전북 형 워케이션 활성화」의 일환이다. 진안군에서 치유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치유 숲이 올해 치유관광지와 워케이션 장소로 선정된 것이다.
워케이션은 서울, 경기 지역 특수고용직(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등)을 대상으로 1회차(9월24일~26일)와 2회 차(10월15일~17일) 각각 40명씩, 2박 3일간 지역 특화 상품을 토대로 진행됐다. 머무는 동안 최대한 지역을 알리기 위해 ▲마이산, 부귀 메타세콰이어 길 등 산림 테라피 관광지 방문 ▲치유 숲 대표 힐 링 프로그램 ▲관내 시장 및 식당 이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장 방문에서는 적극적인 소비 촉진을 위해 ‘진안고원시장 할인권’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할인권 사용을 위해 진안 특산품과 식재료를 구매하는 등 다양한 소비를 즐기며 이용했다. 또한, 지역 식당을 이용하면서 진안흑돼지정식과 홍삼 시래기 밥을 먹는 등 눈으로만 즐기는 관광을 넘어 입과 맛을 통해 진안을 기억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에서 온 참가자는 “틈틈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다”며 “진안에 처음 오는데 주변 환경도 좋고 힐 링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어서 너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치유 숲은 현재도 워케이션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포털사이트에서 ‘전북 워케이션’ 검색 후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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