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 선박의 해상 실증 본격화

최성룡 기자 / 기사승인 : 2026-01-30 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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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세계 최초 암모니아 디젤 혼소 연료 선박 실증 돌입
- 탄소중립 시대를 여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실증 본격화
- 2026년 8월까지 500시간 이상 실증… 안전성 및 운용 실적 확보 목표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을 갖춘 선박 건조와 벙커링* 설비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해상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벙커링(Bunkering) :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을 통틀어 지칭함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08년 대비 2030년까지 최소 20%(30%까지 노력), 2040년까지 최소 70%(80%까지 노력), 2050년에는 순 배출량 ‘0’(Net-Zero, 넷제로)으로 만드는 ‘2023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선박 조선사와 해운사 등에는 온실가스 감축이 불가피한 과제로 떠올랐으며, 암모니아는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선박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는 이러한 국제 정책 변화에 대응해 ‘경남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2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총 329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시스템 개발과 실증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 국비 172억 원, 도비 113억 원, 기타 44억 원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이케이중공업과 STX엔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등 총 15개 기업·연구소가 참여해 암모니아 혼소 추진시스템을 탑재한 선박을 건조하고 실증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도는 2024년 11월에 선박 진수 이후, 암모니아 연료탱크와 연료공급장치 등 실증 기자재를 탑재했고, 2025년 10월부터는 암모니아 벙커링 설비에 대한 실증을 시작했다. 이어 암모니아 탱크에 연료를 주입하는 ‘첫 번째 암모니아 벙커링’을 성공적으로 개시하며, 암모니아 선박 운항 실증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해상 실증은 유독성 가스인 암모니아를 취급하는 만큼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진행한다. 암모니아 탱크를 시작으로 연료공급장치 등 주요 기자재에 대한 개별 성능 검증을 거쳐, 엔진 가동과 실제 선박 운항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특히, 특구 기간인 2026년 8월까지 △총 500시간 이상의 해상 실증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추진 선박과 관련 기자재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실증을 통해 확보한 기자재의 운용 실적을 바탕으로 국제 인증과 표준 제정을 선도하고, 새롭게 열리는 글로벌 무탄소 선박 시장에 도내 기업이 선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맹숙 경남도 주력산업과장은 “IMO의 해양 탄소중립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암모니아 혼소 선박의 실증을 완료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겠다”라며, “도내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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