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은 청문회 이전부터 제기된 음주운전과 폭력 이력 등을 문제 삼았다.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폭력 전과를 두고 젊은 시절에 우발적으로 한 행동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장관의 부적격 요소 중 하나라며 음주운전의 경우 잠재적인 범죄자인데 도덕적 해이가 존치되는 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논문 자기표절 문제가 제기돼 후보자의 논문 일체를 요청했는데 관련 보도가 나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논문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며 표절 논문이 있어서 고의로 숨기나라고 추궁했다.강 후보자는 졸업 논문 내용을 해외 논문에 넣다 보니 자기 표절이란 이야기가 된 것이라며 부주의, 소홀한 점이 있었다고 해명했다.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후보자 입장이 바뀌었다는 질타도 이어졌다.이원택 의원은 강 후보자가 정부 영상에서는 우리 바다가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다가 언론사 기고문 등에서 해양 투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점을 두고 과거 후쿠시마 오염수 발언 관련해 오락가락하는 태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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