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시는 9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2025년 공무원 학습동아리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 동안 적극행정과 시정혁신을 목표로 공직자들이 자율적으로 수행한 정책연구 중 우수성과를 거둔 5개 학습동아리를 최종 선정해 시상했다.
공무원 학습동아리는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를 공직자 스스로 연구해 해결책을 찾는 학습 모임으로, 대전시는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도출해 왔다.
지난해 10개 정책 구상안이 도출된 데 이어, 올해도 총 9개 팀이 참여해 환경, 문화, 대민행정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이어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3월부터 약 8개월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평가하는 자리로, 1차 서면심사와 내부 직원평가를 통과한 5개 팀이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특히 최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된‘취득세 전자신고방식 도입방안 연구’는 종이신고서 중심의 기존 지방세 처리 절차를 혁신하기 위해 전자신고 기반의 페이퍼리스 신고체계를 제안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는 태블릿 기반의 신고·납부 원스톱 시스템과 지방세 신고 데이터의 빅데이터화 방안을 제시하며, 납세자 편의 증진은 물론 행정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대전형 도서관 특화 노인 디지털 리터러시 실행 프로그램 모델 개발’,‘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 연구’, ‘기계설비 업무표준 개발 및 건물생애주기 최적화 기반 가이드라인 연구’, ‘늘 푸른 대전 하늘 조성 방안 정책 연구’가 우수 과제로 선정되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학습동아리는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적극행정의 출발점이며, 시정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연구성과가 실제 정책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전시는 학습동아리 활동이 공직자들의 자발적 연구와 협업을 기반으로 한 적극행정과 혁신 행정문화의 핵심 동력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조직 내 학습 공동체를 확대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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