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작은 부주의가 만든 큰 상처, 산불은 예방이 답입니다.

송민수 / 기사승인 : 2026-03-08 19: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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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장 이충우
▲ 여주시장 이충우

사랑하는 여주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주시장 이충우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산불 예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해 강천면 간매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우리 모두에게 큰 경각심을 남겼습니다. 단순한 쓰레기 소각에서 시작된 불씨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었고, 결국 7.6헥타르의 소중한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자칫 주민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산불이 결코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특별한 원인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부주의 하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현실을 우리는 직접 경험했습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건조한 날이 늘어나고 강풍이 잦아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림과 인접한 지역이 많은 우리 시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할 때, 산불은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입니다. 이제 산불 예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산불의 상당수는 인재(人災)입니다.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부주의한 화기 사용 등 사소해 보이는 행동이 산불의 출발점이 됩니다. 단 한 번의 방심이 수십 년간 가꿔온 숲을 한순간에 잃게 만들고, 막대한 복구 비용과 공동체의 상처를 남깁니다.
 

산불 예방의 해답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화기 사용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불법 소각을 하지 않는 것, 산불 의심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는 것, 이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행정 역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산불 취약지역 점검을 강화하고, 예방 홍보와 단속을 병행하며, 신속한 초동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히 갖추겠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철저한 대비가 있어도 시민 여러분의 협조 없이는 완전한 예방이 어렵습니다.
 

산불 예방은 행정만의 과제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약속입니다. 간매리 산불의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산불 없는 안전한 여주를 만들어 갑시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실천이 우리 숲을 지키고, 우리의 안전을 지킵니다. 앞으로도 여주시는 시민과 함께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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