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관현 위원장, 강원 남부권 교통혁신 3대 핵심과제 강력 촉구

김민석 / 기사승인 : 2025-12-14 21: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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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표 할당제 도입…“도민의 기본적 이동권 보장 시급”
- ITX-마음 아침 하행선 증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요구도

 

[강원도 세계타임즈=김민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문관현 기획행정위원장은 12일(금) 진행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원 남부권 도약을 위한 핵심 교통 과제 3건을 집중 제기하며, 강원도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문관현 위원장은 “태백을 비롯한 강원 남부권 석탄산업전환지역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초석을 놓은 지역임에도, 산업 구조 변화 이후 수십 년째 취약한 교통 인프라로 고립된 채 남아 있다”며, 현재의 열악한 교통 여건이 정주 여건 악화와 인구 소멸 가속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영업손실부담금을 납부하는 지자체 대상 ‘열차표 할당제’ 도입 ▲태백-영동선 ITX-마음 아침 하행선 추가 편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태백–영동선 고속화’ 반영을 제안했다.

 열차표 할당제와 관련해서는, 최근 2년간(’23~’24년) 강원도와 5개 시·군(태백·영월·정선·동해·삼척)이 14억 원 이상의 영업손실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음에도 정작 해당 지역 주민들은 선예매 경쟁에서 밀려 청량리행 승차권을 확보하지 못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노선 유지를 위해 비용을 부담하는 지역 주민에게 최소한의 이용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취지다.

 태백-영동선 ITX-마음 아침 하행선 편성의 경우, 수도권에서 태백·영동권으로 향하는 열차가 오후 5시 한 차례에 그쳐 접근성이 크게 제한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관광·업무·생활 수요가 집중되는 아침 시간대의 운행 공백은 지역경제와 생활권 통합에도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조속한 증편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해서는, 태백–영동선이 노후 선형과 급경사·곡선 구간 등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어 속도와 안전성 모두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시속 150km 운행이 가능한 ITX-마음이 완행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이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태백-영동선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국가적 필요성과 타당성이 확인된 사업이라는 점도 재부각됐다.

 이번 5분 자유발언에서 제시된 세 가지 과제는 모두 강원 남부권 주민의 이동권과 지역경제 회복, 인구소멸 대응에 직결되는 현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철도 인프라 개선이 단순한 편의 증진을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문관현 위원장은 “태백–영동선은 단순한 철도가 아니라, 산업화의 토대를 세운 세대의 숭고한 희생과 강원 남부권의 미래가 담긴 길”이라며,

 “태백–영동선이 더 이상 불편과 단절의 상징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과 미래로 향하는 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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