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의사환축 농장 첫 발생

이현진 / 기사승인 : 2025-12-09 23: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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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역학조사·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방역…확산 차단 ‘총력’ - [충남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남도가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올겨울(2025-2026)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긴급 방역에 나섰다.*

 

*도내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 3건(천안·아산·태안)

도는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 대응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날 천안시로부터 신고를 받은 뒤 정밀 검사를 진행해 조류인플루엔자 H5 항원을 확인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도는 항원 검출과 동시에 해당 농장에 가축 이동을 제한하고 사람·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등 초동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3만여 마리에 대해서는 살처분 및 잔존물 처리(랜더링)를 진행하고, 청소·소독과 주변 지역 환경오염 차단을 위한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대 내 가금류 농가 25호에 대해서도 추가 확산 여부 확인을 위한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생 지역은 최근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지점과 17㎞가량 떨어져 있고 경기 평택시와 인접해 인근 지역 오염도가 높아진 상황이라 추가 감염 여부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도는 발생 지역 및 인근 도로의 소독 작업을 위한 방역 차량도 고정 투입해 매일 2회 이상 소독할 계획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확산 차단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긴급 방역 대응할 것”이라면서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위험이 큰 겨울철이 본격 시작된 만큼 축사 소독 강화, 출입 차량 통제, 농장 내 야생조수류 출입 차단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은 경기 5건, 광주 1건, 충북 1건, 전남 1건 등 총 8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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