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널드 트럼프, 지지율 감소에도 막말 이어가…"힐러리 뇌에 문제있어"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8-07 14: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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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뉴햄프셔서 지지율 34%로 급감

5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서 '미국 우선주의' 안보관 '강조'

(서울=포커스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햄프셔주 유세에서 경쟁자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연이은 막말 논란으로 인한 지지율 감소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이다.

트럼프는 이날 뉴햄프셔주 윈드햄에 위치한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힐러리 클린턴은 뇌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그는 정신적으로 대통령이 되기에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나는 힐러리가 제정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거짓말 쟁이며 정말 끔찍한 사람이다. 나는 여러분이 그가 대통령이 되도록 허락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트럼프는 또 클린턴이 지난 5일 '이메일 스캔들'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거의 정신이 나가있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도 걸고 넘어졌다. 트럼프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돼선 안된다"고 몰아세웠다. 클린턴은 '이메일 스캔들' 해명 과정에서 수사기관 발표와 말이 달라 논란이 된 바 있다.

CNN은 트럼프가 클린턴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 그를 둘러싼 논란을 잠식 시키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최근 무슬림계 미국인 전사자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고역을 치렀다. 이 여파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특히 지난달 30일 부터 지난 1일 까지 미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가 연설한 곳이자 격전지로 꼽히는 뉴햄셔주에서도 지지율이 34%로 클린턴(51%)에 한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트럼프는 전날 아이오아주 유세에서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을 둔 안보관을 거듭 드러냈다. 트럼프는 동맹국을 겨냥해 "그들은 방어에 드는 충분을 돈을 내지 않고 있다. 그들은 돈을 내야 한다. 지금은 40년 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거론한 동맹국에는 한국도 포함됐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 2016.05.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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