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역시 ‘하정우 장르’…‘터널’, '부산행' 바통 받을까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8-10 07: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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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하정우·배두나·오달수 주연

(서울=포커스뉴스) 10일 두 편의 한국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터널’과 ‘국가대표2’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 기준으로 ‘터널’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잇는 것은 지난 3일 개봉한 ‘덕혜옹주’다. ‘터널’과 같은 날 개봉하는 ‘국가대표2’는 3위에 올랐다.

‘터널’은 각종 시사회 후 이어진 호평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여름, 재난 영화, 하정우라는 키워드만으로도 관객들의 발길을 끌 수 있다는 것은 ‘더 테러 라이브’(2013년)으로도 입증된 바 있다. 하정우가 홀로 극 대부분을 끌고 가는 ‘더 테러 라이브’는 개봉 당시 558만 관객수를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정우 장르’라는 말이 입증된 경우다.


‘터널’의 현재 포털사이트 평점은 평균 8.75점으로 높다. “재난 영화지만 웃음코드가 있어서 좋았고 그 가운데 눈물과 분노,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s2gk****), “터널에 갖힌 건 도롱뇽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오달수 명대사가 귓가에 맴도네요”(deimos-p*****), “또 한 번 원맨쇼지만 ‘더 테러 라이브’랑 완전 다른 느낌. 하정우 웃픈 연기는 진짜 최고”(warm*****) 등의 호평을 이어갔다.

‘터널’은 붕괴된 터널에 갇힌 평범한 가장 정수(하정우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터널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정수의 모습과 대조적으로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시간이 지나며 변화하는 터널 밖의 상황은 대한민국 현재 모습과 묘하게 겹쳐진다.

하정우를 비롯해 오달수, 배두나 등이 열연했다. ‘터널’의 메가폰은 김성훈 감독이 잡았다. ‘끝까지 간다’로 호평을 얻었던 감독이다. 10일 개봉한 ‘터널’이 ‘부산행’의 바통을 이어받아 여름 흥행을 이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하정우 주연의 영화 '터널' 생존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영화 '터널' 하정우 스틸컷. <사진제공=쇼박스>영화 '터널' 배두나 스틸컷.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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