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에 메모리 수요 폭증…삼성전자, D램 1위 탈환 기대감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08: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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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점유율 격차 0.6%P까지 축소…4분기 1위 복귀 전망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모습.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인공지능(AI)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하면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범용 D램을 포함한 전반적인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제품군과 생산능력(캐파)을 갖춘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S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 90조7000억원, 영업이익 18조6000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 매출 86조9000억원, 영업이익 14조8000억원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보고서는 최근 메모리 업종의 강세가 HBM보다는 범용 메모리에 기인한 것으로 봤다.

다른 메모리 업체들이 엔비디아향 물량 공급을 위해 HBM 중심 D램 생산능력 확대를 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범용 D램 캐파를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있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경쟁사 대비 엔비디아향 HBM 진입이 가장 늦었지만, 최근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강세로 인한 HBM 수요 다변화에 관련해서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증권 역시 AI 에이전트 수요 증가와 함께 추론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기업용 SSD, 서버 D램 등 삼성전자 주력 제품 가격 급등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HBM4의 경우 자체 4나노 핀펫 기술을 적용한 베이스 다이가 탑재되는 등 파운드리 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고, 1c D램 수율개선에 힘입어 D램 시장 내 선도적 위치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 글로벌 AI 생태계는 기존 엔비디아 중심에서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자체 설계 AI 칩으로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분위기 속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D램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게 내줬던 1위 자리를 올 4분기 다시 탈환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은 34.1%로 전분기 39.4% 대비 5.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33.2%에서 33.7%로 상승했다. 또다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역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간 D램 매출 점유율 격차가 2분기 6%포인트에서 3분기 0.6%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4분기에는 삼성전자가 1위 탈환에 성공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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