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고 당일 밤 수색에도 미발견... 구조견 투입 15분 만에 위치 특정
- “사람의 손이 닿지 못한 곳에 구조견이”... 구조견 현장 가치 입증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단장 윤영찬) 소속 인명구조견 ‘나이스’가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실종자를 단 15분 만에 찾아내며 119구조견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 ▲ 구조견 |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양산시 동면 내송리 인근 야산에서 어르신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당일 밤, 관할 구조대가 현장에 투입돼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짙은 어둠과 험한 산세 탓에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수색을 일시 종료해야 했다.
이튿날(6일) 아침, 119특수대응단 소속 핸들러(소방장 윤성진, 소방교 유인재)와 함께 구조견 '나이스'가 현장에 전격 투입됐다.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깊은 산속이었지만, 나이스는 투입된 지 불과 15분 만에 진입 지점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종자의 위치를 찾아냈다.
비록 수색이 안타까운 결과로 이어졌으나, 나이스의 조기 발견 덕분에 자칫 기약 없이 길어질 수 있었던 험지 수색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어르신을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었다.
이번 사례는 넓고 험한 산악 지형에서 인력 수색이 가지는 한계를 구조견이 완벽히 보완한 현장이다. 특히 구조견의 조기 투입이 수색의 골든타임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수색 장기화로 인한 남겨진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과 고통을 덜어주는 데에도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 구조견 |
윤영찬 119특수대응단장은 “구조견은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실종자의 흔적을 쫓는 우리의 든든한 동료”라며 “앞으로도 구조견과 대원 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단 한 명의 실종자도 놓치지 않는 현장 대응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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