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군 수뇌부 교체 후 첫 지휘관회의"신원식 망동은 파멸의 시작"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8 17: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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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군사합의 전면파기 행동으로 옮기는 북한 겨냥
주요 지휘관 회의서 군사조치 점검

[국방부 제공] 

[세계타임즈 = 이채봉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관한 자리에서 북한을 겨냥해 평화를 해치는 망동은 파멸의 시작임을 적에게 명확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적이 도발하면 선(先)조치 후(後)보고 개념에 따라 대응하고,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신 장관이 망동, 파멸 등의 다소 과격한 용어를 동원해 북한을 비난한 것은 최근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 선언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우리 정부가 자신들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따른 대응조치로 22일 9·19 군사합의 중 비행금지구역 설정(제1조 3항)의 효력을 정지하자, 이튿날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했다.지난 24일부터 9·19 군사합의로 파괴하거나 철수한 11개 GP에 병력을 투입해 감시소를 설치하고 진지를 구축했으며, 무반동총 등 중화기도 반입했다.
지난주 후반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근무하는 북한군이 권총으로 무장하기 시작했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지역에 있는 북한군 해안포의 개문 사례도 급증했다.JSA 내 병력의 무장과 서해 NLL 인근 해안포 개문은 모두 9·19 군사합의 위반이다.군 수뇌부가 교체된 이후 처음 열린  전국 주요 지휘관 회의에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와 합참, 각 군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신 장관은 현 안보 상황과 관련한 군사적 조치사항들을 점검하고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를 강조했다.북한군의 최근 군사 동향을 보고받은 후 적의 도발을 막는 것은 말과 글이 아니라 강한 힘이라며 평화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 억제력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역사의 변함없는 교훈이라고 말했다.신 장관은 또한 적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승리를 위한 원칙을 갖춰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전 장병이 지휘관을 중심으로 단결해 높은 사기와 엄정한 군기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적에 대한 작전 주도권과 아군의 작전지속능력을 확보한 가운데 전투와 휴식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며 각급 부대 지휘관들은 승리의 원칙을 갖추기 위해 관심을 경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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