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예산 38억·인원 12명인데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32억·8명… 6명 증원 요청도 ‘추가검토’ 이유로 제자리

[경기도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6일(금) 열린 2026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을 독립기관으로 운영하고, 인력을 대폭 확충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했다.
유 부위원장은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미 제1종 전문박물관 위상에 맞는 독립기관화와 인력 증원을 요구했고, 현재 관련된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며 “하지만 현재 관련 기관인 문화체육관광국과 경기문화재단의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연면적과 위상 면에서 유사한 실학박물관은 독립 관장 체제로 운영되면서 더 많은 인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책임지는 남한산성역사문화관만 여전히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산하 ‘한 개 팀’으로 묶여 있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경기문화재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재단 산하 박물관 및 미술관의 평균 예산은 약 38억 원, 평균 인원은 12명 수준이다. 그러나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의 예산은 32억 원으로 평균에 못 미치고, 인원도 평균보다 4명 이상 적다.
유 부위원장은 특히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2024년 개관 이후 남한산성 국제학술회의 등 굵직한 사업을 수행하며 주말·야간을 가리지 않고 광주시민과 경기도민을 위해 뛰고 있다”라며 “이미 2025년 3월 28일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된 기관을 여전히 팀제로 묶어두고, 25년도 공공기관담당관실에서는 재단과 문체국에서 요청한 6명 증원 요청조차 ‘본부급 격상 필요성 검토 및 추가 자료 분석 필요’라는 이유로 미루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유영두 부위원장은 “그럼에도 경기문화재단에서 올해 기관 정원 협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국에 제출한 자료가 25년도 자료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공공기관담당관실에서 요구한 지난해부터 방문객 수, 프로그램 운영현황, 타 지역 유사기관과의 비교 자료를 올해 제출해서 경기문화재단 차원의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독립기관 격상 의지를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 부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국과 경기문화재단은 서로 책임을 떠넘길 것이 아니라 한 팀이 되어 공공기관담당관실을 설득해야 한다”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문체국에는 재단과의 긴밀한 협의를, 재단에는 보완자료 재작성하여 제출할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영두 부위원장은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경기도민체전를 통해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을 방문하고, 또 이용하는 도민들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라며 “이번 경기도민체전을 통해 ‘남한산성박물관’으로 제2의 개관을 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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