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이중언어강사 전문성 ‧ 문화 다양성 역량 강화

우덕현 / 기사승인 : 2025-11-15 12: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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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 학교를 잇는 전문 강사 양성 “전남형 이중언어교육 내실화”


[전남 세계타임즈=우덕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1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글로벌교육원에서 ‘이중언어강사 전문가 과정 연수’를 열고, 이중언어강사의 전문성과 문화 다양성 이해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번 연수는 이중언어 수업 운영 경험이 있는 강사와 희망자를 대상으로, 13차시 총 35시간 동안 실습 중심의 대면 과정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주말 2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첫 수업은 15일, 16일에 각각 시작된다.

이중언어교육은 이주배경학생에게 한국어와 부모 언어를 교육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이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활용하여 배우고 소통하는 교육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이중언어강사 전문가 과정’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연수는 ▲ 이중언어강사의 정체성 확립 ▲ 문화 감응 교수법 ▲ 학습자 맞춤 소통과 피드백 전략 ▲ 에듀테크 기반 수업 설계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 참여자들은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수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교수 전략을 익힌다. 특히 챗GPT, 캔바, 블루킷, 패들렛 등 디지털 학습 도구를 활용해 에듀테크 수업을 설계해 보고, 참여자 개별 수업 시연을 통해 현장 적용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전남 지역의 이중언어교육 수준을 한층 높이고, 전문 강사 인력풀을 확충해 학교 현장의 안정적 이중언어교육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수 이수자는 전남교육청 이중언어강사 인력풀 등록 및 우수 강사 추천·활용 대상으로 연계된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이중언어강사는 이주배경학생의 언어적·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와 학생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연수가 강사들의 현장 실천 역량을 한층 높이고, 전남형 이중언어교육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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