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절기 식중독 예방 총력! 취약시설 709곳 점검 시작

한윤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14: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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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산업체, 지하수 사용업소 등 위생 취약시설 집중 관리
▸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 및 위생안전 수칙 홍보 병행
[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대구광역시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증가에 대비해 12월 10일부터 이듬해 2월 27일까지 80일간 위생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 취약시설의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구시와 구·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점검반은 병원·산업체 등 급식시설 709개소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지하수 사용업소의 수질 관리 등 위생 관리 전반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며, 전염력도 매우 강해 집단생활이 이뤄지는 시설에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취약시설 급식소의 식재료와 조리음식, 급식소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조리종사자 현장 교육을 통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중 보존식 미보관,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동절기 점검에서는 730개소를 점검한 결과, 4건의 위반 사항이 발견됐다. 주요 위반 사항은 ▲보존식 미보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시설 기준 미준수 ▲소재지 변경 미신고 등이었다.

노권율 대구광역시 위생정책과장은 “겨울철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집단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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